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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단 예정지 |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서부권 개발 핵심인 하이테크밸리 산단 2·3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19일 울주군 삼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이테크밸리 산업 개발계획 변경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1단계 사업과 연계한 2·3단계 사업의 합리적 개발 여건을 수립해 전략적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자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하이테크밸리 산단은 울주군 삼남읍 가천·상천·방기리 일대 206만3779㎡에 총사업비 2508억 원이 투입돼 2006년부터 2023년까지 3단계로 구분돼 조성된다. 앞서 1단계는 2018년 12월 준공됐다.
시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강소기술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1·2단계 조성과 기업유치 계획을 앞당기고 삼성SDI와 오뚜기식품이 입지한 3단계 사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산단 관리를 위해 기존 공장들을 산단으로 편입하고, 사업 구역 내 거주민들을 위한 이주 택지 조성과 35번 국도와 직접 연결되는 산단 부진입도로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이테크밸리 산단 개발사업은 균형 발전과 서부권 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산단 조성 후 본격적인 설비투자까지 이뤄지면 고용 창출과 더불어 울산이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 후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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