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가운데) 울산시장과 노옥희(왼쪽) 울산교육감이 내년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지 울산의 제전 마스코트 '태울이', '태산이'와 함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내년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울산시가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전달받고, 내년 제103회 대회 성공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전국체전 폐막식 대회기 인수 행사에서 홍보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차기 대회 개최지인 울산을 알렸다. 이어 문화 행사에서 철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백로와 까마귀가 무리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군무로 표현한 무용이 공연됐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 대회 기간인 7일부터 구미 시민운동장 입구에 '울산 홍보관'을 설치해 제103회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 '태울이', '태산이'를 처음 선보였다.

또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하고, 기념품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내년 대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는 내년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 기간 코로나19 방역, 시설, 운영 등 분야별 담당자를 현지에 상주시켜 대회 전반을 모니터링하기도 했다.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13일까지 7일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24일까지 6일간 울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온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스포츠 축제"라며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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