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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돌파감염 확산에 부스터샷 시작울산 전체 22만3천명 대상... 병원 종사자 2690명 우선 접종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0.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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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책회의

(울산=포커스데일리) 정부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접종 완료 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자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을 12일부터 시작했다. 추가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거다. 울산에는 코로나 치료병원 2곳 종사자 2690명이 우선 대상자다.

울산시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울산에서는 64만4000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다. 인구 대비 57.1%다. 그런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자 돌파 감염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울산의 돌파 감염자는 211명으로 급증했는 데,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델타 변이가 돌파 감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감염 비율은 11명(7월)→55명(8월)→127명(9월)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18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특히 돌파 감염 중 추가 전파 사례는 27.4%인 58명에 달했으며,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수도 136명으로 늘었다.

돌파 감염 비율은 고령층인 60대가 57명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30대 50명, 70대 이상 43명, 40대 24명, 20대 21명, 10대 5명으로 등 순이다.

고령층의 경우 지난 2월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활동이 왕성하고 노출력이 많은 30대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급증한 것은 한 차례 접종에 그치는 얀센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차 접종만으로 접종이 끝나기 때문에 타 백신에 비해 효과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정부는 접종 완료 후 전국적으로 돌파감염이 잇따르자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000여 명을 우선 대상자로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는 데, 추가 접종은 6개월이 지난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있다.

울산에선 코로나 치료병원인 울산대병원과 양지요양병원 2곳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종사자 2690명이 우선 대상이다. 전체 부스터샷 대상자는 22만3000여 명에 이른다. 12일에는 양지요양병원 종사자 30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고, 울산대병원 종사자 2660명은 20~22일 사흘간에 걸쳐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지난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 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가 접종을 받는다.

또 내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내달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가 추가접종을 시작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한 60∼74세는 내년 2월 초순에 3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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