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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건설사 부채비율 1위 한진중공업 583.2% …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58.8%소병훈 "국토부-금융당국, 건설사 부채비율 관리 강화해야", 부채비율 2위 두산건설㈜ 411.1%, 3위 SK에코플랜트 386.1%, 4위 부영주택 378.4%, 시공능력 2위 현대건설 114.7%, 3위 GS건설㈜ 168.6%, 4위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1.10.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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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경기 광주=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부채비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43위를 기록한 한진중공업의 부채비율이 583.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강 조선사로 설립된 후 군용 함정이나 상선을 건조하는 등 조선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인천국제공항이나 부산 신항만 건설 사업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 해모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건설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의 불황과 이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채가 급증하면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채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기업은 두산위브 아파트를 건설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28위 두산건설로 부채비율이 411.1%에 달했으며, SK뷰를 건설하는 시공능력평가 10위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부채비율 386.1%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한 부영그룹에서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시공능력평가 27위 부영주택도 부채비율이 378.4%에 달했고, 쌍용 더 플래티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공능력평가 30위 쌍용건설도 부채비율이 363.9%에 달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반면 토건 시평액 22조 5641억 원으로 2021년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021년 부동산114가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기록한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하는 삼성물산의 부채비율은 58.8%로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했다.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의 부채비율도 114.7%에 불과했고, 자이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공능력평가 3위 GS건설㈜의 부채비율도 168.6%, 포스코 더샵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공능력평가 4위 ㈜포스코건설의 부채비율도 113.6%로 매우 낮았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건설사는 물류센터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선경이엔씨였다. 선경이엔씨는 2,688억 원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고작 265억 원에 불과하여 부채비율이 10.3%에 불과했다.

다음으로는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협성휴포레 아파트를 공급해온 ㈜협성건설이 부채비율 10.5%로 매우 낮았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중심으로 헤리움 아파트를 공급하는 ㈜힘찬건설의 부채비율이 12.8%,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한림풀에버 아파트를 공급하는 한림건설㈜의 부채비율이 13.0%로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하는 경우 전문가들은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평가하는데, 실제로 부채비율이 459%에 달했던 헝다그룹이 디폴트 위기에 처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400%에 육박하는 건설사가 상당수 있는 만큼, 이들 건설사가 헝다그룹처럼 차입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도산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이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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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건설사부채#한진중공업#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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