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의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72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울산시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지난 7월 25일 3명 이후 가장 적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5.3명으로 집계돼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이는 인구 기준으로 보면 10만 명 당 1.3명이 발생해 거리두기 1단계에 근접하는 수치다.

시는 신규 확진이 최저치를 나타낸 것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 선제검사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운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울산에는 선별검사소가 8곳을 운영하고 있다. 17개 시·도 중 인구 수에 대비하면 가장 많다. 선별검사소는 휴일과 야간에도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소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2~23일 귀성길 시민들의 검사 행렬이 평소 보다 2배 이상 이어지는 등 타 지역 방문자로 인한 감염 확산 최소화에 힘을 보탰다.

장수완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는 언제든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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