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아트팩토리 NJF가 5일부터 6일간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5명의 작가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아트팩토리에 입주 해 이룬 작업 결과를 알리는 목적이다.

이 결과 미국,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곳에서 작업을 하던 수준 높은 작가들이 한곳에 모였다.

강석태 작가는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포함된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모든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각자 역할을 가지고 기획, 디자인, 홍보까지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픈스튜디오 기간에 작업실 오픈 뿐만 아니라,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2시 매일 다른 주제로 워크샵이 열리며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출판단지나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를 방문하는 나들이객에게도 작가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들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혜연 총감독은 “NJF레지던스는 민간과 예술인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레지던스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민간의 조건 없는 후원 100%로 진행됐다”고 강조하고 “건물 일부를 작가를 위해 무상으로 내 놓은 민간의 협력이 없었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기획이었다”며 “코로나를 겪는 작가와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아트팩토리 NJF는 작년에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많은 작가들이 자생적으로 협력해 만든 다양한 기획과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들로 민간과 협력해 도시문화공간 형성과 재생을 위한 기획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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