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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1사단서 '가혹 행위 의혹' 제기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재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1.09.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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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데일리DB]

(포항=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해병대에 복무 중인 동생이 선임병 4명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선임병 4명이 각각 정강이 걷어차기, 복부 가격, 야구방망이로 구타, 뺨 가격, 인격 모독, 차량에 있는 시가잭으로 팔 지지기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 보이는 곳만 치밀하게 때려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 했다. 수없이 많은 만행을 저질러서 이들은 현재 군 내부에서 징계 절차를 받는 중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다른 병사가 소통함에 작성하여 이러한 일들이 알려졌음에도 앞에서는 미안하다는 반성의 말을 할 뿐 안 보이는 곳에서는 더욱더 심하게 괴롭혔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전역한 군필자로서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상황들이 현재 2021년에 일어나고 있다"며 "반성 여부를 떠나 절대 선처하지 않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도 높은 처벌을 하고 싶다"고 분노하며 "동행이 매번 힘들다고 할 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병대 1사단은 지난 8일 피해 장병이 지휘관에게 개별 면담을 신청해 관련 내용을 식별했고, 가해자와 피해 장병을 분리 조치를 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사안은 현재 군사 경찰이 조사 중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부대에 대한 특별 부대 진단과 병영문화혁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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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1사단#가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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