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내정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 [사진=포커스데일리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가 새로운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내정됐다. 정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임용되면 최연소 경제부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 신임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대구시의회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예결위원장, 공기업특위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7월부터 6년간 대구시 정무조정실장, 정무특보로 일하면서 정무적 감각과 행정, 입법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대내·외 소통과 시정 현안 추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대구 코로나 환자의 폭발적 증가세 속에서도 시정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냈던 만큼 행정과 정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 대구의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국회, 시의회, 경제인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이 절실한다"면서 "그런 만큼 지역 현안에 밝고 시정 이해도가 높은 것은 물론 지방과 중앙에 다양한 인적네크워트를 가진 정 내정자가 의미있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1년 2개월 가량 대구시를 떠나 있으면서 외부의 시선으로 대구시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경제부시장으로 일하는 기회를 갖게 되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경제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으로 정 내정자를 경제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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