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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32건으로 5명의 사상자와 5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미리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41개소와 대형 창고시설 17개소를 상대로 소방시설 관리를 점검할 예정이다.
비상구 폐쇄나 잠금 행위, 피난계단에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해 위법사항을 추석 전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화재에 취약한 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요양원 등 298개소에 문서를 보내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주요 대상은 예방순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인 17~22일까지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등 현장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철저한 화재안전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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