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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준 의원.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로 늘어나는 폐배터리의 회수·재활용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 시흥시(수도권), 충남 홍성군(충청권), 전북 정읍시(호남권), 대구 달서구(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남권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는 국회 환경노동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의와 노력으로 확정됐다.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이하 거점수거센터)는 전국 4개 권역 사업비 171억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을 맡는다.
거점수거센터는 전기차 소유자가 정부에 반납하는 폐배터리를 회수하여 잔존가치(남은 용량 및 수명)를 측정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등 재활용체계의 유통기반 역할을 한다.
거점수거센터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성능평가 및 매각절차를 확정한 후 민간매각이 허용되는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주·경북·울산 산업화센터, 시험검사 전문기관, 재활용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운영 제반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대구 성서공단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 준공으로 폐배터리 재생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기차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의 회수와 재활용체계를 구축·운영해 민간 재활용산업 활성화 및 순환경제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안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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