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철도 노선도

(울산=포커스데일리)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국토교통부에 부울경 광역철도망의 선도사업 선정을 공동 건의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부울경 광역철도망 등 지방권 신규 광역철도 11개 사업 중 국가에서 시행하는 2~3개 사업을 이달 중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우선 추진한다.

국가철도망 선도사업에 반영되면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토부가 주도해 이끌어가고 조사용역비 등도 국가에서 부담한다.

3개 시도가 건의한 부산∼양산∼울산 50㎞ 구간 광역철도망(사업비 1조631억 원)은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둔 부울경 메가시티 선결조건인 1시간대 생활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합동추진단 실무진도 국토부를 방문했다.

추진단은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의 가장 핵심적 필수적 상징성을 갖는 것이 3개 시도를 연결하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라고 피력하고 선도사업 선정을 적극 요청했다.

앞서 지난 3일 송철호 시장은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만나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출범을 앞두고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양산 소주지구, 부산 장안 택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통행량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도시 내부 철도인 트램 1호선과도 연결되어 광역권과 도심간의 연계성을 아우르는 도시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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