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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여궁사' 안산,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 쾌거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1.07.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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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기대주 안산(20, 광주여대)이 생애 첫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 단일 대회 3관왕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안산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옐레나 오시포바를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꺾었다.

이로써 남자팀 막내 김제덕(17, 경북일고)과 합을 맞춘 혼성 단체전, 강채영(25, 현대모비스) 장민희(22, 인천대) 언니들과 힘을 모아 여자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안산은 이 종목 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안산은 16강에서 일본 귀화 선수 하야카와 렌(34, 한국명 엄혜련)을 상대로 6-4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0으로 눌렀다. 안산은 4강에서 매켄지 브라운(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6-5로 이겨 결승 무대를 밟았다.

첫 세트는 세트포인트 1점씩 나눠가졌다. 안산이 8-10-10점을 이어갈 때 오시포바도 9-9-10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안산은 2세트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10-10-9점으로 따라 붙은 오시포바를 떨쳐내며 3-1로 앞섰다.

3세트는 밀렸다. 첫 발이 8점에 꽂히면서 삐긋한 안산은 28점을 쏜 오시포바에 1점이 모자라 세트포인트는 3-3으로 동점이 됐다.

안산은 4세트도 내줬다. 3발 모두 9점을 쏘자 오시포바가 9-10-10점을 적중시키면서 안산을 5-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안산은 5세트에 9-10-10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오시포바는 3발 모두 9점을 쐈다.

결국 승부는 단 한 발 슛오프로 가리게 됐다. 안산은 선공에 나서 화살을 10점에 꽂았다. 그러자 부담을 느낀 오시포바는 처음 8점을 맞히며 무너졌다.

한편 안산의 우승으로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 남녀 단체전까지 5개 중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있다. 남은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내면 이번 대회 양궁을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된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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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양궁#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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