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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주거위생 취약계층 '클린업빨래방 사업' 진행. [사진제공=경주시] |
(경주=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주시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관내 주거위생 취약계층을 방문해 '클린업빨래방' 사업을 진행했다.
클린업빨래방 사업은 주거위생 취약계층 가정의 이불 또는 의류를 수거·세탁 후 다시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것으로, ㈜제일금속 후원금 지정기탁 및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아래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클린업빨래방 사업대상 가구로 선정된 4가구는 장애 및 노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가구로서, 이불 및 의류가 세탁이 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돼 주거위생이 상당히 취약한 상태였다.
이날 협의체는 대상 가구의 이불 및 의류를 일체 수거해 전문세탁소를 통해 세탁한 후 집 앞까지 배달했고, 협의체 위원과 대상자 가구를 일대일로 매칭해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도모함은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개인 위생교육도 병행했다.
박효철 용강동장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우리 이웃을 다시 챙겨볼 기회가 됐으며,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 지역사회 방역의 중핵의 역할을 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용강을 만들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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