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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반환받은 미군부대 시설' 조감도.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국토교통부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인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 대한 5대광역시 최초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남구청에서 미군 부대 캠프조지 인근에 위치한 대구 남구 봉덕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지정 주민동의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곽상도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구역 주민들이 직접 LH에 주민동의서를 제출했다.
남구 봉덕동 일원은 지하철·간선도로·행정기관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지만 70년간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주변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지자체 제안 절차를 통해 2·4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난 5월12일 선정됐다.
주민들이 사업설명회 이후부터 자발적으로 지구지정 동의서를 모집하기 시작해 지난 15일 현재 30%의 주민동의율을 확보한 가운데, 5대 광역시 선도사업 후보지 4곳 중 최초로 LH에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이다.
영대병원 네거리와 캠프조지 인근의 10만2000㎡의 노후 저층주거지는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서 약 2600호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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