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큰 폭 증가...'여신 증가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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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큰 폭 증가.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에금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가계대출액 증가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5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 대비 3조8980억원 증가한 232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은 전달 대비 8317억원이 늘어 214조3736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요구불예금은 지자체 교부금 및 공공예금의 일시 예치 등 증가로 전환됐고 저축성예금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성수신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신탁회사,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에서 대폭 늘어 1조30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예금은행 여신액은 8317억원으로 전달(2조9428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도 -729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 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늘었으나 가계대출은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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