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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4차유행 아직 정점 아니다...4단계 연장 필요"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1.07.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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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784명. 일주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다. 21일 오후 9시까지는 청해부대 장병(270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 수가 1638명으로 집계됐다. 22일 0시 기준으로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4단계)를 적용한 지 열흘이 됐지만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는 ‘풍선효과’와 인도발 ‘델타 변이’ 영향이 거리 두기를 무력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리 두기 4단계 시행 이후 일주일(12∼18일) 동안 전국의 이동량은 2억2417만 건이다. 전주(5∼11일)의 2억2943만 건과 비교해 고작 2.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에서 이동량이 8.0% 줄었지만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방역 격차가 크다 보니 여행은 물론이고 ‘원정 유흥’을 막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야간 모임 제한 등의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1일 오후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거리 두기 2주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23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4단계 연장과 추가 조치에 대해 고심 중이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방역 강화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를 현실화하면 자영업자 등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강력한 거리 두기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경우 새로운 방역 카드를 내놓을 수 없다는 것도 딜레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4차 유행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그는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조정소위에 출석해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오늘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 추세일 듯(하다). 유행 정점이나 기간이 3차보다 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상황이 쉽게 안 가라 앉을 것 같냐'는 질의에는 "2030, 4050 사회활동층의 무증상 (감염이) 있을 수 있다"며 "그분들이 접촉을 최소화하기 전에는 활동을 통한 전파가 있을 수 있다. 증가속도는 늘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사실상 통금 조지 중인데 더 강하게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인구 인구 이동 접촉을 20%는 줄여야 유행 관리가 가능한데 아직 그 정도로 안 줄었다고 본다. 기간을 연장하고 접촉을 줄일 방법 강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점이냐 아니면 정점으로 가는 과정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더 높아질 수 있냐'는 질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효율에 따라 증가폭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국산 백신은 언제쯤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하반기 임상 3상하고 허가하면 내년 생산이 정부 목표"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가 목표냐)'는 추가 질의에 "그렇다"고 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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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4차유행#4단계#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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