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까지 비수도권 미등록 공연장서 '공연 금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내 등록되지 않은 공연장의 공연이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2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된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장으로 정식 등록된 장소에서는 공연이 가능하지만 그 외 장소는 공연이 금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방역 논란이 불거진 인기가수 나훈아씨의 콘서트와 같은 일회성 대규모 콘서트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공연과 관련된 제한을 수도권과 동일하게 적용해 다수의 청중이 집합하는 상황과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민 호선과 '풍선효과'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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