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라북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노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미세먼지 계절관리제’시행에 대한 정부 종합평가 및 국민투표에서 최우수 시·도에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을 위한 조치다.

이번 정부 종합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각 시·도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대하여 ▲계획의 수립과 실적의 충실성 ▲성과의 우수성 ▲홍보·소통노력 ▲단체장의 관심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를 거쳐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우수한 시·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도는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 가장 우수한 저감대책을 시행한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위해 생활, 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평소보다 강화된 13개 과제를 적극 시행해왔다.

그 결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인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라북도의 초미세먼지 상황은 전년도 동 기간에 비해 7%(27㎍/㎥→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시행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중 전년 동기간에 비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7㎍/㎥에서 25㎍/㎥로 그 농도가 7% 개선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순위 분석결과, 전라북도의 농도순위는 2015년에는 35㎍/㎥으로 1위였으나 2018년에는 25㎍/㎥으로 2위 현재는 5위로 농도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하진 지사는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청정 대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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