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마을기업 심사' 결과 시가 추천한 6개사 모두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다.

아로마팩토리 희로, 간절곶배꽃마을, 산마루자연체험협동조합, 그린나래, 씨앤트리, 까페꿈협동조합 등 모두 6곳이 지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아로마팩토리 희로는 대왕암 솔잎 추출물을 활용한 아로마 제품을 제작‧판매하며, 간절곶배꽃마을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배를 활용한 인절미‧주악‧누미이화병‧조청 등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재지정된 산마루자연체험협동조합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과 도자기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장을 운영하며, 그린나래는 농촌체험장과 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씨앤트리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목공예‧도자기‧직물공예‧손글씨‧수채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예술카페를 운영 중이며, 까페꿈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육아와 일자리를 병행할 수 있게 공동으로 수제청‧음료‧도시락을 판매하는 카페다.

마을기업은 연 2회 시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내년 마을기업 공모는 10월 중 예정돼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회차(신규) 5000만 원, 2회차(재지정) 3000만 원, 3회차(고도화)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에 지원하려면 마을기업 입문교육 7시간을 사전 이수해야 한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오는 9월 8일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입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현재 62개사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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