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7일 오후 2시 울주군 청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 관련 '청량읍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주진상황과 개요 소개, 청량읍 주민 건의사항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국방부는 도심지에 있는 옥동 군부대가 보안에 취약하고 국가공단과 해안 방위 임무 수행에 지장준다고 판단해 청량읍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2월 국방부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대상지를 검토했다.

올해 4월에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사시설 이전 방식을 확정했다.

현재는 국방시설본부와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승인·체결을 추진 중이다.

한편 청량읍의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에 불참하는 등 반발해 왔다.

시는 청량읍 주민 대표들과 송철호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노력 끝에 설명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방부와 2022년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과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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