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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국내 생산 "협의 중"로이터 통신, 국내 위탁 제조사 중엔 한미약품·큐라티스 등 '물망'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1.07.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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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5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국내 백신 생산 방안을 협의 중이며, 타결 즉시 10억 회분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의가 이뤄진다면 북미와 유럽에 비해 뒤처진 아시아 지역의 빡빡한 백신 공급 상황이 한층 완화될 것이며, 한국이 주요 백신 제조 중심지가 되는 데 있어 진일보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3종의 국내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모더나와 완제의약품 공정인 충진·포장 계약을 맺고 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로이터에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mRNA 제조사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테크 정도만이 있어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한국은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뤄지는 협의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는 당장으로선 명확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엔테크는 로이터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고, 모더나와 큐어백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화이자 대변인은 "백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발표할 사항은 없다"고 했다.

합의 타결 시 즉시 생산을 맡을 국내 업체들과 관련해 이 국장은 언급을 피했지만, 정부 한 소식통은 후보 업체 중에 한미약품과 큐라티스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생산을 위해 확보해둔 생산 능력이 큰데, 현재 사노피 프로젝트가 중단돼 이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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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모더나#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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