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유엔무역개발회의 "한국은 선진국".. 57년 역사상 처음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1.07.04 01:04
  • 댓글 0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로고. [사진=UNCAD 페이스북 캡처]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1964년 창설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UNCTAD는 제네바 현지시간 2일,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한국의 지위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이동, 195개 회원국 중 반대한 나라는 없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이 포함된 그룹 A에서 미국, 영국 등이 포진한 선진국 그룹 B로 지위가 변경됐다.

우리나라의 가입으로 그룹 B에 속한 나라는 32개국으로 늘어났는데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된 건 1964년 UNCTAD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선진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로 올라섰고, 1인당 국민소득은 G7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우리 정부는 2019년 10월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UNCTAD의 지위 변경은 유엔 안에서도 이제 공식적으로 선진국 대우를 받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태호 주 제네바 한국 대표부 대사는 "UNCTAD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짐으로써 유엔 시스템에서 전반적으로 이제는 한국이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등 국제사회 지향 가치에서 선진국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더 많이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선진국#유엔무역개발회의

문성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