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일 발표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예약 인원에 따라 지역별로 배정 물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2분기 접종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등 초과예약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교사, 보건의료인 등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모두 화이자 백신이 배정되며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이뤄진다.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고등학교 3학년, 고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이달 19∼30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등학교 3학년 외 대입 수험생은 이달 내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내달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은 오는 14∼17일 사전예약을 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자율접종 추진의 경우 대구시는 재가 장애인, 노숙인, 대중교통 종사자, 아동청소년시설 종사자, 산모 도우미, 추가 코로나19 대응요원 등에 대해 우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다. 순서가 되면 이에 맞게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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