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 여론조사에서 시민 절반 이상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노옥희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울산 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직무수행 만족도 부문에서 55.3%가 노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3%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에서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공익제보센터 운영 등 청렴정책(18.6%),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교육복지정책(18.2%)를 꼽았다.

이어 보건교사 100%배치 등 안전정책(17.1%),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 확대정책(15.4%), 시민과의 만남 등 소통정책(12.2%) 등 순이었다.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중징계 적용 기준을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강화해 실시하고 있는 원스라이크 아웃제(즉시 퇴출제)는 72.9%가 잘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또 주요 정책 가운데 '관계 중심의 포괄적 성교육 등 성교육 강화 정책'은 긍정 답변이 82.3%로 가장 높았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등 교육복지를 확대하려는 시교육청 정책에 대해서는 66.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울산 미래교육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시민교육 강화(21.5%)를 가장 많이 답했고 교육복지 확대(18.8%), 진로교육 강화(18.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만950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그 중 1004명이 응답했다.

조사는 자동응답과 모바일 웹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표본은 무선 50%, 유선 50%로 구성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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