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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다음 달부터 새로운 기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대면 종교활동의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하지만 최근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엔 2단계를, 비수도권엔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선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과 사회경제적 피해 상황 등이 고려돼 상당 부분 방역 수칙이 완화됐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면 종교활동 가능 인원도 늘어났다.

1단계인 비수도권은 예배당 전체 수용 인원의 50%가, 2단계인 수도권은 30%가 대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3단계 격상 시엔 20%가 참석 가능하며 4단계에선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이때,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사람은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들은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 모임과 소모임 활동이 가능하다.

각 교회들은 교인들의 백신 접종 정보를 파악하고 출입구와 좌석을 구분하는 등 개편된 거리두기 기준에 맞춘 대면 예배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개편안은 방역 대응과 사회 경제적 피해 최소화 등 사회 전반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중앙방역대책본부은 "다소 완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지역별로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별 이행에 필요한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 특히 현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를 위한 안전의 확인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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