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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찰서 전경. [사진제공=인터넷캡쳐] |
(칠곡=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경북 칠곡경찰서는 새벽 농촌 주택에 침입해 70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어 달아난 2인조 흉기강도 피의자들을 범행 발생 14시간만에 전원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14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쯤 칠곡군 지천면 A(78)씨 집에 강도 2명이 침입해 A씨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위협한 뒤 신용카드와 현금,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추적수사를 벌여 범행 후 대구지역으로 달아나 주거지 등에 은신하고 있던 이들을 전원 검거하고 피해 금품을 회수했다.
강도 행각을 벌인 이들은 뚜렷한 직업이 없고 범행 장소를 잘 아는 동네 선후배 사이였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현금 40여만원과 10돈짜리 황금열쇠 2개, 신용카드 등 피해품을 회수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신고를 못하게 범행 후 버린 피해자의 가정용 전화기와 휴대폰을 찾고 있다”며 “피의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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