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분산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개요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분산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산업자원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 3단계로 추진된다.

에너지 다소비 업체를 상담하고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소규모 발전시설(분산 자원) 현황과 잠재량을 조사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시 주관에 그리드위즈, SK가스, 에스케이디앤디(SKD&D), 젬스,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 울산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소규모 발전시설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기술을 개발한다.

산업체의 일체형(All-in-One) 에너지 컨설팅 지원과 VPP(가상 발전소) 플랫폼 구축, 아르이(RE)100 참여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사업비는 총 64억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50%, 민간 50%로 구성되며 올해 7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이 사업과 별도로 태양광 1㎿, 연료전지 1.5㎿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 자원 실시간 운영 현황 등 최적 분산 자원 모니터링 제공과 공유로 에너지 사용자 패턴, 기후 상황 등을 통한 발전량 예측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기반 고도화와 신규 에너지 시장 참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69억3000만원 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5144t 감축, 일자리 214명 창출 등도 예상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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