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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첫 진실규명 조사개시' 결정형제복지원 등 328건… 27일자로 본격 조사활동 돌입, 정근식 위원장“마지막 하나의 사건까지 진실 밝힐 것”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5.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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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가 27일 최초 진실규명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7일 오전 제8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1호 진실규명 신청 건인 형제복지원 사건 등 328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했다.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사개시 결정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상 3년(1년 연장 가능)으로 예정된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은 최초 조사개시 결정일인 27일을 기준으로 시작된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27일 조사개시가 결정된 사건은 모두 328건(신청인 수 1,330명)이다.

주요 사건으로는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 △전남 화순지역 군경 및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서산개척단 인권침해 사건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인권침해 사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형제복지원 사건, 서산개척단 사건, 선감학원 사건 등은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이다.

이들은 기존 과거사 정리의 흐름 속에서는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으나, 한국 사회의 비약적인 인권감수성 발전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 사건들이다. 특히 사회로부터 강제로 배제됐던 이들이 스스로 인권을 자각하고 진실규명 촉구 활동에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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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정리위원회#형제복지원#서산개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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