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송철호 울산시장이 21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울산의료원 설립 지원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송 시장은 “공공의료원은 물론 국립대 병원조차 없는 열악한 공공의료 기반으로 지역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울산의료원의 조속한 설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시·도와 시도협의회가 힘을 모아달라” 호소했다.

아울러 울산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총회에 앞서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만나 울산의료원 설립의 필요성과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날로 악화되는 지방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및 재정분권 추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는 지방세 비중 확대, 지방교부세율 상향 등 지방의 자주 재원을 대폭 확충하고, 기초연금 국비 부담률 인상과 중앙기능의 지방이양 등에 따른 합리적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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