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영천시 공무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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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영천=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경북 영천시 공무원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영천시 공무원 A씨가 영천시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개발정보를 이용해 처와 조카 명의로 토지를 취득한 혐의가 인정돼 부패방지법 위반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취득한 범죄수익에 대해선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A씨는 영천시 도시계획 부서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영천지역 도로 확장 공사 예정지의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7월 영천시 창구동 일대 350여㎡ 터를 3억 3천만 원에 매입한 뒤 70여㎡가 도로 확장 구간에 편입되자 지난해 9월 약 1억 6천만 원을 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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