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억새평원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주군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의 억새를 보전하기 위해 '2021년 영남알프스 억새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영남알프스 9봉에 해당하는 간월산~신불산 구간의 억새평원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억새평원 침입종인 싸리나무, 산딸기, 미역줄나무 등을 뿌리째 뽑아 억새를 보식한 뒤 비료를 주어 생육을 돕는다.

특히 올해 이 사업은 장기적인 억새의 보전 방향과 연차별 추진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이 전국의 관광객들이 만족할만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억새평원을 정비할 것"이라며 "등산객들에게 억새평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성숙한 등산 문화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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