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14일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울산과학대학교)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과학대학교가 서부캠퍼스 2공학관에 1층에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14일 열린 개소식에는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이영우 에이치씨엔씨 대표이사,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재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11월 현대로보틱스로부터 1억 7천만 원 상당의 로봇 장비를 기부받아 장비 추가 구입과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의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구축했다.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는 크게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6대의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이용한 조립공정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실습교육실'(로봇 키트 8세트)로 구성됐다.

울산과학대는 개소식에서 현대로보틱스, 에이치씨엔씨와 '산업용로봇 티칭 자격증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을 활용해 로봇 티칭 기술, 비전 활용기술, 로봇 유지보수 등의 기술 교육을 강화해 지역의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울산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을 주력산업으로 관련 기업들이 제조공정과 장비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공장을 스마트화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대학은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전문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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