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의심신고 409건 발생.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2만2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신규 사례가 409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은 2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9건이다. 나머지 377건은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1천 944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7천693건(80.6%), 화이자 백신 관련은 4천251건(19.4%)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5.9%(2만1천045건)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인 것으로 보고됐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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