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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씨선산 골프장 전경. [사진제공=구미시] |
(구미=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구미시는 2020년부터 지씨선산·지씨구미 내 대부 시유지 867,732㎡(262,489평)를 시민의 재산으로 환원하여 공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지씨선산·지씨구미에서 매년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데 비해 대부료가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과 전체 골프장 부지의 약 56%가 시유지임에도 구미시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예전부터 있어 왔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2020년 9월 장세용 시장 주관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지씨선산․지씨구미 측과 협조 공문 5회 송·수신, 방문 면담 2회, 연석회의 1회, 변호사 자문 5회 등을 실시했으며, 상호 다툼 없이 원만하게 시유지 환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기존 5%의 대부료율을 7%로 상향하여 부과하고 있다.
현재 지씨선산·지씨구미 내 시유지의 경우, 30년 이상 장기 대부로 인하여 공유재산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시는 향후 골프장 내 시유지를 되찾아 시민의 복리 증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아울러 지씨선산·지씨구미 측과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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