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울산
울산시 3년 연속 국비 3조 원대 확보 본격 ‘시동’시, 내년도 3조4000억 규모 신청... 송철호 시장 등 대정부 설득 나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5.03 14:57
  • 댓글 0
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총성 없는 국비 전쟁이 시작됐다. 울산시가 3년 연속 국비 3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울산의료원 설립과 도시철도(트램) 건설 등 3조 원대의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을 확정짓고 지난 달 30일 정부부처에 국비사업을 신청했다.

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비는 올해 대비 13.7% 증액한 3조3455억 원 규모다.

주요 국비 사업에는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설립, 울산에 특화한 탄소중립 홍보 거점이 될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영남권 숙련기술 장려와 활성화를 위한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사회안전망과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 정부 정책에 맞춘 친환경·최첨단 신산업 분야에서는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울산 수소 시범도시 조성,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 구축,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미래 자동차 전장·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게놈·강소연구·이산화탄소 특구 조성 등이 꼽힌다.

아울러 도시철도(트램) 건설, 국도 24호선 지선(언양∼범서) 건설, 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정부 상위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지난 달 30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인 서범수 국회의원을 찾아 국비·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2년 연속 국비 3조 원대를 확보한 데는 정부안 단계부터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방위로 대정부 설득에 나섰던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사업 검토가 시작되는 만큼 국비 확보와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도약을 위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사업 발굴과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핵심·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심의가 시작되는 이달 송철호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대정부 설득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가 예산은 이달 중 중앙부처 심의, 6∼8월 기재부 심의, 9월 2일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 등을 거쳐 12월 2일 국회 의결로 확정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두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