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오른쪽)이 전임 주호영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30일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치렀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101명 중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으며 34표를 얻은 3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꺾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 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0표를 얻은 김태흠 의원이었다. 이어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의원이 20표,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의원이 17표를 받았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벌였다.

신임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김 원내대표는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하면서 6월 전후로 치러질 전당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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