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2021년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최우수(1위)에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평가로 시는 민선 7기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자리를 지켰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 달성률 88%, 정성평가 우수사례 9건 선정 등 정량･정성평가 결과에서 8개 특·광역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21개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 99명이 공동 참여해 17개 시·도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정부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5대 국정목표, 100개 지표(정량지표 75개, 정성지표 25개)에 대해 이뤄졌다.

정량평가는 시·도별 목표치를 부여한 뒤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지표별로 우수사례 2건을 선정한다.

시는 정량평가 75개 지표 중 66개 지표(88%)에서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평균(83%)을 상회했다.

또 정성평가에서는 25개 지표 중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우수사례 8건과 국민평가단이 결정하는 국민공감 우수사례 1건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5G 디지털 선도도시 울산) ▲자율적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다르게 보는 힘이 만든 안전하고 행복한 산업단지 르네상스) ▲저출산 대책(부담은 줄이고, 지원은 늘리고, 행복한 아이세상 만들기) ▲지역통계 활용(방사능방재 통계를 DB하여 최적의 대피로와 거점을 찾다) ▲코로나19 대응(울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 등이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행정부시장 주재의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지표별 실적 집중관리,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정부합동평가 실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가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시와 5개 구·군이 함께 소통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최우선으로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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