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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 완성울산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 계획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4.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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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6일 UNIST와 '한국인 만명 게놈 해독 완료 선언식'을 연 가운데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기증자 대표 등이 핸드프린팅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UNIST)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1만 명 게놈 해독이 완료됐다.

울산시가 지난 2016년 2월 한국인 1만 명 게놈 해독·분석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5년만이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6일 울산과기원 제4공학관에서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완료를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 4698, 질환자 5346명 등 한국인 1만44명 게놈 정보(Korea10K)를 수집해 해독했다.

관련 연구로선 국내 최대 규모다. 국·시비, 민자 등 186억 원이 투입된 게놈 프로젝트는 시와 울산과기원이 주관해 산·학·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보람병원, 동강병원 등 지역 내 병원도 참여했다.

경상대, 경희대, 충북대, 가톨릭대, 서울대, 고려대, 한의학연구원 등 대학과 연구소, 울산과기원 1호 벤처인 클리노믹스를 비롯한 기업도 함께했다.

게놈 해독 연구를 주도한 울산과기원 박종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게놈은 바이오산업의 반도체로, 많은 나라가 개인의 해독된 게놈 정보를 핵심 공공데이터로 구축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의 유전적 다형성을 정밀하게 지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추진 경과

시는 1만 명 게놈 데이터 해독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신약 개발 등이 가능해져 울산이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AI,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이 가능한 바이오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진단·치료 물질, 단백질 효소 등 바이오화학소재 개발 지원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도 유치한다.

기업들의 신약 후보물질 샘플 제작과 대량 생산 등을 지원해 중장기적으로 국립게놈기술원 설립도 추진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에서 시작된 게놈프로젝트는 울산 게놈 서비스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한 신규 기업 유치 등 미래를 이끌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며 “만 명의 인체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의 문을 열 제약,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 기업이 울산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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