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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회의원' 곽상도 "서울시장 투표 마쳤다"곽상도, SNS에 재보선 투표 인증하고 투표 독려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1.04.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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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투표를 마쳤다"며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곽 의원은 "송파구 장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며 "현재 서울시장 선거가 9.3%(오전 10시 기준)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진절머리 나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서울의 미래,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투표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곽 의원의 투표인증 글을 캡쳐해 페이스북에 올린 뒤 "물론 우리 법제상 해당 선거구 거주를 입후보 요건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지만…아무리 그래도…"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이번 보궐 선거에 참여하려 급히 전입하신 건지 아니면 원래 실거주는 서울이고, 지역구(대구)는 선거 때만 가시는 단기 계절업으로 종사 중이셨던 건지…"라며 "뭐가 되었건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데 행정구역상 '서울시민'이 어떻게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공직선거법에는 국회의원 출마자의 거주 제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면 해당 지역에 60일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하는 것과 달리 국회의원의 경우 거주지 요건이 없다.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4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곽 의원은 현재 '송파구 장미아파트' 한 채(141㎡)를 소유하고 있다. 대구 남구에는 배우자 소유 단독주택(341㎡)이 있다. 곽 의원이 이번 '투표 인증'을 한 것으로 볼 때 그는 주민등록 자체는 서울에 두고, 지역구에서 활동할 때는 배우자 소유 주택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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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곽상도#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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