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15일부터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감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요금 감면 차량 여부를 바로 확인해주는 것이다.

현재는 법정 요금 감면 대상자가 공공시설이나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할 때, 해당 자격을 확인시키고자 각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서비스 구축 완료로 15일부터는 감면 자격 확인이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와 자동으로 연계되면서 증명서 제출 없이 감면된 요금으로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감면대상은 11개 서비스다.

‘공공시설 예약 이용료 감면’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시스템, 울산 문화예술회관 공연, 남구도시관리공단 거주자우선주차, 북구 공공시설예약시스템 이용 시 적용된다.

‘공영 주차장 주차료 감면’은 울산시청, 울산도서관, 울산시설공단(2개소), 중구도시관리공단(21개소), 동구청(2개소), 북구시설관리공단(7개소), 울주군시설관리공단(4개소) 등이다.

공공시설 예약은 국가유공자, 다자녀, 경로우대 정보를, 공영 주차료는 경차,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적용했다.

시는 내달부터는 장애인 관련 정보를, 하반기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정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확인’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1억8600만 원으로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감면 자격여부 실시간 확인으로 관련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은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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