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2차연도 사업으로 온산공단 지하배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을 투입해 시설 노후로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온산공단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한다.

이 사업은 시가 주관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ICT융합안전연구센터, 씨에이프로텍,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 등이 참여한다.

사업은 노후화한 지하배관에 대한 직·간접 진단검사와 위험성 평가를 통한 모니터링 대상 도출, 지하배관 건전성 실시간 모니터링과 진단 시스템 구축 등이 골자다.

특히 음향방출 센서를 통해 확보한 지하배관 상태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관리할 수 있어 사고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앞서 1차연도 사업으로 지난 해 총 17억 원을 들여 석유화학단지와 여천·매암단지 가스배관 35㎞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전(인센티브)으로 3억 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 2차연도 사업은 국가산단 내 매설된 지하 배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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