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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군의회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
(울진=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세진 울진군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9시 30분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장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한 기업인으로부터 약 1억2천만 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 기업인은 지난해 9월 "사업 허가를 빌미로 개인 모임 식비, 현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이 의장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이 의장을 1차 소환 후 지난 1월 6일 의장실과 자택을 압수수색을 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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