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이 2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노 교육감은 지난 달 보다 두 계단 오른 2위(43.7%)를 기록했다.

특히 노 교육감의 지지율 43.7%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얻은 35.5%의 득표율에 비해 8.2%P 더 높다.

노 교육감은 앞서 1월 조사에서 취임 이후 세 번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노 교육감 취임 이후 단기간에 전국 최상위 수준의 청렴도와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한 것이 순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고, 최근 '제9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264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유치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실시, 학습준비물비 지원 확대, 초·중·고 수학 여행비와 교복비 지원, 전국 최초 1·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또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인프라 확충,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1수업 2교사제 확대, 울산형 영어교육 도입 등 수업 혁신을 위한 노력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20~27일, 2월 22일~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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