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전 세대 지원을 발표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지난 1년 간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코로나 사각지대에 처한 서민들에게 재난지원금 4276억 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46만8213가구에 재난지원금 3147억 원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층을 위한 선별 지급도 이어졌다.

지난해 4~9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만6420여 가구에 가구당 40만~140만 원의 소비 쿠폰 총 149억 원을 지급했다.

실직, 휴·폐업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 7423명에게 47억 원을 지원했다.

가정 육아 부담과 보육 결손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4만3369명에게 보육재난지원금 43억 원을 지급했다.

미취학 아동 6만7190명에게는 아동돌봄지원금을 2차례 걸쳐 391억 원을 지원했다.

학교 밖 청소년 700여 명에게는 1인당 10만 원씩 청소년 복지재난지원금 총 7000만 원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 지원은 올해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 달부터 오는 4월까지 세대당 10만 원의 울산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률은 3일 현재 94%로, 45만331세대에 450억 원을 지원했다.

2차 보육재난지원금 48억 원을 영유아 4만8000여 명에게, 2차 학교 밖 청소년 복지재난지원금 7000만 원을 청소년 700명에게 각각 지급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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