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 본관 행정부시장실에서 열린 ‘울산시 인권증진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울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8일 ‘울산시 인권증진 기본계획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연구원이 수행한 이 용역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계획으로 울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권정책 비전과 정책목표, 추진과제 및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기본계획은‘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생활 속 인권보장 △인권친화 도시환경 조성 △차이존중 인권문화 확산 △시민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제도 마련 등 4대 정책, 24개 추진과제, 77개 세부과제로 짜였다.

울산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생활 속 인권보장을 위한 노인심리 상담사 배치, 수어통역센터 설치 확대 및 인권친화 도시환경조성을 통한 공공시설 접근권보장과 인권정책 실행 고도화를 위한 인권영향평가 도입, 인권모니터링 운영 등을 제안했다.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해 울산시 인권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달부터 시행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정목표에 부합하는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과 향후 인권영향평가 도입 준비, 인권교육 확대 등 인권도시 울산 구현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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