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울산 첫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인증을 받은 삼성SDI 지원동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민간 건축물 내진 보강 활성화로 지진에 안전한 울산을 만들고자 '2021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진 성능 평가와 인증 절차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시설물에 인증마크를 부착, 시민이 지진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민간 건축물의 자발적인 내진 보강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건물의 내진 성능을 평가하고 설계와 시공의 적정성에 따라 '설계 인증'과 '시공 인증' 두 종류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설계 인증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고 이용하는 시설물의 내진 설계가 확인될 때, 시공 인증은 내진 설계와 내진 시공이 모두 확인될 때 부여했다.

인증 신청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군 안전총괄·관리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민간 건축주가 인증을 신청하면 내진 성능 평가비용의 90%(최대 3000만 원), 인증 수수료의 60%(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에 따라 신축 건축물이 인증을 받으면 취득세 일부(5% 이내)를 감면한다.한편 지난해에는 삼성SDI 지원동과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등 2곳이 내진 성능 평가를 충족해 한국시설안전공단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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