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호텔에서 종업원의 팔을 잡아당기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지난 9일 밤 10시 46분쯤 부산 수영구 한 호텔 로비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경정은 만취상태에서 여성직원에게 술을 같이 먹자며 실랑이를 벌이다 이를 말리던 남성 직원의 팔을 잡아당기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경찰은 A 경정을 직위해제 후 추가 혐의에 대해서는 담당 경찰서 형사과에서 철저히 수사한 뒤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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