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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피해업종 지원을 위해 3조8천억 원 규모의 '2021년 1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9일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긴급 피해 지원 확대 1천409억 원, 코로나19 방역강화 158억 원, 민생경제회복 지원 3조6천억 원 등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긴급복지 중심의 사각지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1차 대책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공급과 여행·공연·교통 등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500억 원을 투입해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1만 개를 추가로 공급한다. 1단계 3천 명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 시는 5월 2단계 5천 명,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3단계 5천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버팀목자금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업종을 위해 130억 원을 지방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는 1대당 150만 원씩, 법인택시 기사는 정부 지원금 50만 원과 별도로 50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해 485억 원 들여 2만6천 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번 조치로 긴급피해 지원 40만2천여 명 등 53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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