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조9000억 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대상(2조9467억 원) 중 행정안전부 상반기 목표인 64%보다 3%p 높은 67%에 달한다.

예산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 투입된다.

시는 집행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행정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3개 반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집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점검과 독려를 통해 실적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상반기 입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긴급 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계약 관련 심사 기간 단축, 수의계약 금액 한시적 확대, 추경 성립 전 사용 등 투자분야 신속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도 높인다.

안승대 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 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중점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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