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11∼14일) 감염병, 교통, 재난 대응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 교통소통 및 대중교통 방역강화 등 8개 분야에 걸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다중이용시설 방역실태 특별점검과 고향방문 자제 캠페인을 중점 추진한다.

■선별진료소 8곳 운영... 감염병 대응

코로나19 대응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8곳), 감염병 전담병원(1곳)을 상시 운영한다.

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지정(7곳), 당직 의료기관(60곳), 당번약국(132곳), 상비약 판매점(942곳, 24시 편의점) 등 운영으로 연휴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안전한 귀성길 위해 교통상황실 운영

시는 교통소통 및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해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10~14일 닷새 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상황실은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대중교통 방역 강화

시내버스 892대와 버스차고지는 1운행 1소독을 원칙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일반 및 개인택시는 차량 내 손소독제 및 소독약을 비치하고 영업 전·후로 최소 2회 이상 차고지에 대한 소독 및 환기를 추진한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유지

연휴 기간 재난안전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119종합상황실은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산불진화 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 24대가 상시 대기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설치

설 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악화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및 울산페이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2곳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도 벌인다.

이밖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기간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기간 6개반 12명으로 구성된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공장밀집지역,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8개 분야에 직원 290명(1일 72명)이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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